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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4년의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새해의 시작은 1월이지만 3월은 많은 학교의 개학, 개강 등이 있어서 그런지 새해의 출발이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2024년에서 기업이 주목해야 하는 ESG 트렌드 중 ESG와 DX(디지털 전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SG란 무엇일까요? ESG는 최근 몇 년 뉴스와 채용 시장에서도 많이 들어본 단어일 겁니다. ESG는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실질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입니다. 이 요소들은 재무제표에는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으나, 기업의 중장기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지표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과거 기업의 경영 리스크는 주로 경제성장과 환율, 금리 등의 금융 관련 분야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 환경 분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 DX(디지털 전환)란 무엇일까요? DX: 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은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사업 전반에서 새로운 형태의 프로세스 및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서 디지털 기술이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가르킵니다. 최근 공부하는 사람들의 필수 아이템은 바로 태블릿 PC라고 하죠. 이전에는 두꺼운 책들을 가방에 짊어지고 다녀야 했다면 이제는 그 모든 책과 노트들을 가벼운 태블릿 PC에 파일로 저장하고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공부’라는 본질과 기본적인 틀은 같지만 디지털화함으로써 좀 더 효율적으로 바꾼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과거에는 오프라인 영역 안에서 해야 했던 일을 온라인 디지털 영역으로 바꾸는 것을 ‘디지털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DX’는 단순히 업무나 작업 방식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화’와는 다릅니다. 기업의 ‘DX(디지털 전환)’은 기업의 내부 전략, 조직 구조,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시스템 등의 전반적인 운영이 ‘디지털화’이 되어 전통적인 사업 구조를 디지털 시장 및 소비자 니즈에 맞게 재편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열리게 되면서 이 ‘DX(디지털 전환)’에 대한 시장은 더욱 빠르게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더 많은 기업의 DX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전화’라는 수단으로만 기업의 고객센터와 소통할 수 있었다면 최근에는 스마트폰앱, 심지어 자동화된 로봇이 상담을 대신 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카드사에서는 머신러닝을 통해 고객의 카드사용내역을 확인하여 이상 및 부정 사용을 찾아내는 보안 시스템을 만들기도 합니다.

– 2024년 ESG 트렌드의 핵심은 DX(디지털 전환)

그렇다면 ESG에 DX는 왜 필요할까요? 이전에는 ESG가 기업이 대기업과 같은 자본력 있는 기업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들이 단호한 탄소 규제를 내고 애플과 같은 대기업들도 앞장서서 RE100 캠패인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 때문에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뿐만이 아니라, 이들 국가나 기업과 거래하는 모든 기업들은 이 규제에 반강제적으로 참여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규제들은 공시에 따라 제품과 비즈니스 과정의 탄소배출량 등의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이러한 데이터를 일일이 다루기에는 그 속도와 규모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의 활용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ESG를 준비해온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이 이에 빠르게 대응하기에는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직 상당수의 많은 기업이 ESG 공시에 대한 인식과 관련 인력, 기반시설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량 등의 데이터를 공개하거나 제공할 때 정확히 데이터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보안 관리를 하는 것도 필수적으로 준비가 필요합니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고 보고하는 것입니다. 플랜이에스(PlanESG)는 정확한 데이터 실측, 보안 관리, 보고 체계 설계 등 디지털 전환이 중요해진 ESG 경영 관리에 도움이 되는 중계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