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지만, 그것이 경제와도 연관이 있다는 것은 간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제 활동에 필요한 물질은 자연으로부터 오고, 기후 위기가 심각해질수록 경제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질이 다르긴 하지만,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몇년간의 기약 없는 경제위기를 겪었습니다.

코로나19는 금융기관으로부터 파생됐던 기존의 경제 충격과는 상관이 없는 위기였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실물경제에 부정적 파급 효과 끼치고, 그 자체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하고

소비 활동과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을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경제 위기와는 다른 원인으로 맞이한 경제위기는 끝과 그 범위를 알 수 없는 데서 많은 불안감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준비 없이 갑자기 받은 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등의 잔인한 후폭풍을 불러왔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이미 겪어본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기후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기후리스크는 도대체 어떻게 대응하는지, 미국, 한국의 보험업계를 예시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보험업계의 기후리스크와 366조의 손실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화재나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는 전 영역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 중 보험업계는 이에 가장 먼저 타격을 받게 되는 산업 중 하나입니다.

이 가운데 보험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1250억 달러로, 지난 10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 대폭 증가한 금액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손실 때문에 자연재해 위험이 큰 지역에서 보험사가 아예 철수하거나 파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미국 보험업계의 탈탄소 선언이 미치는 영향

이상 기후가 기업의 리스크 요인으로 자리를 잡자 보험사들이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세계 1위 재보험사인 ‘뮤닉 린’은 석유와 가스 프로젝트에 신규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스위스 리’는 재보험사 최초로 석탄 관련 사업에 대한 보증을 중단하기로 선언했습니다.

사실상 이러한 결정은 보험 업계와 에너지 회사들이 파리협정에 맞춰서 사업을 조정하지 않을 경우 보험 가입이

불가하다는 메시지로 보여집니다.

지난번 글에서 소개해 드렸던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글로벌 기업 애플의 RE100 선언 등과 같이, 연관된 기업 모두에게 반강제적인 탄소중립 참여를 요구하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 우리의 일상이 될 수 있는 기후리스크

기후 행동의 극적 변화가 없는 한, 근래 일어난 예외적인 자연재해들이 우리의 일상이 될 수 있습니다.

대비하지 않는다면 이런 기후 재난을 앞으로도 계속 겪어야 한다는 뜻이겠죠.

사실 위에 말씀드린 보험은 우리 경제의 아주 일부분일 뿐입니다.

기후변화를 막지 못하면 경제와 일상 모두의 치명적인 피해를 남길 수밖에 없을 것 입니다.

따라서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국내의 삼성, SK, 신한은행 등과 같은 대기업에서는 이미 전문적인 ESG 부서가 마련되어 있으며, 국제 환경 규제나 시장변화, 지역별 규제 강화 등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 외의 기업에서 내부 자체적으로 이를 대응하기란 어려운 실정입니다.

우리 기업의 탄소배출량 측정, 각종 규제에 따른 감축 목표 설정, 실행 방안, 이행 보고서 작성 등의 과정은

시작부터 헤매일 수 있는 복잡한 과정입니다.

플랜이에스지(PlanESG)는 기후리스크 대응 로드맵을 만드는 것에는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 각종 환경 규제와 기후 변화로 인한 기후리스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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