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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의 빛과 흑, 전례 없는 양의 탄소 배출량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이후 비대면 언택트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넷플릭스와 같은 유튜브와 같은 OTT,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용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엔데믹’의 시대를 맞은 지금까지도 우리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루에도 몇 시간씩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신호등을 기다리는 순간에도, 집으로 돌아와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인터넷으로 접하는 모든 정보는 어딘가에 저장된 ‘데이터’이므로, 이를 끊임없이 내려 받는 행위는 필연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될 수밖에 없습니다. 온라인에서 동영상을 30분간 재생하는 것은 이산화탄소 1.6kg을 발생시키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이는 자동차로 6km 이상 주행한 것과 같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저 휴식을 취했을 뿐인데 자신도 모르게 탄소 배출을 하고 있었다니, 놀라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전 세계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인구는 약 49억명. 이 49억 인구가 정보를 검색하고, 음악을 듣고, 동영상을 보는 데 쓰이는 에너지는 어느 정도일까요? 국제에너지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상의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데이터 센터’는 전 세계 전력 수요의 약 1%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창궐했던 2020년에 들어서는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이 40% 이상 급증하면서 현재 1800만대가 넘는 서버가 계속해서 가동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잠깐의 유희로, 지구는 전례 없는 양의 탄소 배출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 지구의 남은 골든 타임 : 7년

물을 끓일 때, 온도는 일정한 속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서서히 올라가다가 속도가 붙어 빠르게 온도가 올라가죠. 지구의 온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한 논문에서 지구 온도가 향후 6년 안에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이라는 마지노선을 넘어설 것이라 전망했다고 합니다. 지구의 기후가 예상보다 훨씬 예민하게 반응하여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2050년이 되면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상승이라는 최후의 보루마저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보인다고 합니다. 현재 학자들이 예상하는 지구 골든 타임은 7년이며, 지구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2019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43%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블랙핑크도 하는 탄소 계산의 중요성

지구 기후 위기의 중요 원인 중 하나인 ‘탄소 배출’을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와 기업들이 앞다투어 ‘탈탄소’에 대한 방안 마련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매출량의 다양한 범위를 이해하고, 이에 맞춘 데이터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정보를 통해 기업은 배출 분석/감축 목표 설정/이행 프로세스 설계까지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소 배출량과 기후 문제와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해 중요한 데이터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0월에는 K-POP 걸그룹인 블랙핑크의 콘서트에서도 탄소발자국이 측정되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실천하기 위해, YG 엔터테인먼트는 콘서트에 방문한 관객이 이용한 교통수단과 숙박 여부 등을 조사해 표준화된 탄소 배출량을 측정했다고 하는데요. 수치가 나온 이후에는 구체적인 기후 대응 방식 등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국 POP 가수인 빌리 아일리시도 2019년부터 꾸준히 투어 공연의 탄소발자국 감축 활동을 벌여왔다고 합니다. 투어 이후 환경영향 보고서를 발표하여 관객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장려하고,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물을 마시도록 하는 등 크고 작은 활동을 병행해 총 1만5000t 넘는 탄소 배출을 상쇄시킨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국제 통용 표준 : 온실가스 프로토콜( GHG Protocol)

그렇다면 이 탄소 배출량은 어떻게 계산하는 걸까요?

탄소 계산을 할 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중 하나는 온실 가스 프로토콜(GHG Protocol)입니다. 세계 지속 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와 세계 자원연구소(WRI)가 제시한 온실가스 회계 처리 및 보고에 관한 가이드라인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 영역(Scope)을 배출원에 따라 범위(Scope) 1~3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 Scope 3단계, 탄소 계산 방법

집안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가정에서 보일러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그에 따른 탄소 배출량은 단순히 보일러 사용 시 발생하는 탄소만 해당될까요? 난방을 위한 전기 사용이나, 보일러 자체를 만들기 위해 배출되었던 탄소는? 이렇듯 탄소가 배출되는 범주는 굉장히 넓을 수 있기 때문에, 탄소 계산 방법은 총 3단계의 Scope 설정을 통해 구체화됩니다.

  • Scope 1은 직접적인 탄소 배출을 나타내며, 기업이 직접 제어하고 개선할 수 있는 활동의 범위입니다.
  • Scope 2는 에너지 사용과 관련된 간접적인 배출을 포함하며, 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서비스와의 연관성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는 에너지 효율성과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활동의 범위입니다.
  • Scope 3은 다른 활동과 관련된 기타 간접적인 배출을 나타내며, 공급망에서의 운송, 재활용, 제품의 사용 및 폐기 등을 포함합니다. 아직까지는 Scope 3의 배출량 보고가 의무는 아니지만, 단계적 의무화가 계속해서 논의되고 있으며 기업들도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렇듯 Scope 1~3은 탄소 배출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개념입니다.

 

■ 탄소 계산 방법, 어렵기만 할까요?

기후 위기로 인해 탄소 배출량에 대한 요구가 증대함에 따라, 탄소 배출에 대한 관리와 투명성의 요구도 함께 증대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탄소 계산 방법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알아보았다면, 배출량에 대한 감축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이행 프로세스도 기획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탄소 계산 방법, 탄소 배출 감축 방안, 이행 프로세스 기획 등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PlanESG는 이러한 문제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PlanESG의 탄소계산기는 GHGP 기준 및 글로벌 표준을 준용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기업 내 탄소회계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기후 위기에서 탄소 계산의 중요성과 탄소 계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플랜이에스지 탄소보고서 예시 사진

PlanESG 탄소 계산기를 사용하시면 간편하게 탄소를 측정하고 탄소 현황을 진단, 개선 과제를 도출하실 수 있습니다. 나아가 PlanESG를 사용하면 온라인 ESG 자가 진단이 가능하고 동종 산업 내 ESG와 탄소 배출량 수준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개선 과제 종합 보고서를 지원해 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PlanESG결과 리포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과 탄소 저감 핵심 솔루션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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